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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관람예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그곳이 더군다나 예술작품을 함께 감상해야 하는 장소라면 서로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야만 서로의 작품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주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절과 공연감상의 방법을 안다면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공연관람이 될 것입니다.

음악회 관람예절

아는 것부터 시작하자.

알게 모르게 우리는 많은 동서의 고전음악을 듣고 살아왔다. 학교 다닐 때 음악시간에 들은 음악은 물론, TV나 라디오의 광고 또는 배경음악을 통해 많은 고전음악을 들어온 것이다. 고전음악을 처음 접해보는 분들은 많이 들어본 익숙한 곡부터 듣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 ·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들어본 명곡 소품이나 우리 가곡 등으로 시작해서 자주 들어보자.

편식은 금물

사물놀이나 판소리 같은 우리 국악, 교향곡, 관현악곡, 성악, 오페라, 실내악곡, 합창곡 등 다양한 장르를 접해보고, 우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장르를 선택해 익숙하게 만든 후 점차로 좋아하는 장르를 넓혀가야 한다.

잠깐! 박수 알고 칩시다!!

우리나라 청중들은 연주자들에 대한 감사표시가 보통의 박수에 그치고 앙코르를 강요하는 목적이 강한 반면 선진국 청중들은 기립박수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립박수로서 연주에 대한 감동과 감사표시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처음 음악회에 간 사람들에게 가장 난감한 것 중의 하나는 '언제 박수를 쳐야 하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박수에 매우 인색한 사람들이다. 또 박수를 치기 싫어서라기보다는 언제 쳐야 할지 잘 몰라서 못 치는 경우도 많았다.

[교향곡이나 협주곡 등 악장의 수가 3~4악장으로 되어있는 곡]

모든 악장이 끝난 후에 박수를 쳐야 한다.

[성악의 경우]

프로그램을 보면 3~4곡씩을 묶어 놓고 있는데 한 묶음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치면 좋다. 모든 악장이 끝난 후에 박수를 쳐야 한다.

[기악연주]

한 악장으로 되어 있거나 소품일 경우는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칠 수 있다.

[오페라의 경우]

아리아나 이중창이 끝나면 박수를 쳐야 하고 환호하는 뜻에서 '브라보'를 외쳐 가수들을 격려한다.

[국악 또는 궁중음악의 경우]

집박하는 이가 입장할 때부터 인사를 할 때까지 박수로써 음악을 청하는 것이 좋고, 음악이 끝날 때도 집박이 박을 치면 박수로 답례하는 것이 격에 맞는다.

[정악의 경우]

음악의 끝은 일정한 신호 없이 조용히 마무리되는데, 이때 음악의 여음이 어느 정도 잦아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박수로써 음악에 답례하는 것이 격에 맞는다.

[민속음악의 경우]

청중들은 음악에의 느낌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판소리나 사물놀이의 경우, '얼쑤', '좋지', '잘한다', '얼씨구', '그렇지' 등의 다양한 추임새나 열광적인 박수는 연주자들과 관중들 모두의 흥을 돋울 수 있다. 그러나 아무 때나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질러서는 안되고, 언제 어떻게 자기의 음악 느낌을 표현해야 할지 차츰 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나친 추임새나 격에 맞지 않는 박수는 음악의 맥을 끊어 감상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 어떤 경우에도 괴성이나 휘파람, 또는 곡이 완전히 끝나기 전의 박수는 안 된다. 그리고 템포가 빠른 곡이라고 해서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는 것도 예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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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재산관리과
  • 담당자 김성규
  • 전화번호 033-737-3820
  • 최종수정일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