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원주 당일치기여행 | |
작성자 | 이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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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 비공개 |
예전에도 원주를 잠깐 다녀온 적이 있지만 여행은 아니었어서,
최근에 다시 맘먹고 다녀왔습니다. 원주는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좋은 곳이라 당일치기가 가능해서 맘편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정선아리랑열차를 이용했더니 가격도 저렴하고, 청량리역에서 한 시간도 채 안걸렸습니다.(57분) 처음 도착한 곳은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이었습니다. 저는 미로시장만 주로 보았지만, 이곳에는 미로시장뿐만 아니라 중원전통시장, 원주자유시장, 원주도래미시장도 다 근처에있어서 시장구경만으로도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갈 것 같습니다. 제가 간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은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칼국수집도 있고, 청년몰이 조성되어 젊은 예술인들의 공방도 많았습니다. 주말엔 사연과 신청곡을 들려주는 보이는라디오도 운영중이더라구요. 미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자칫 길을 잃기도 했지만 길을 잃어도 즐겁게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미로시장다음으로 근처에 있는 원주 강원감영도 가고 싶었는데 뚜벅이라 시간에 쫒겨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두번째로 간 곳은 원주한지테마파크입니다. 이 곳은 원래는 갈 생각이 없었다가 어쩌다 가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볼꺼리도 많고, 한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지공예작품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그 아름다움과 다양성에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뮤지엄산에 갔습니다. 이곳은 뚜벅이로 갈 수 없어서 어쩔수없이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곳이라는데, TV나 잡지에서 보던 것 보다 훨씬 멋있고 볼 게 많았습니다. 전원형 뮤지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들어가는 입구부터 남다름이 느껴지는 규모와 푸르름이었습니다. 여름이라 초록들이 더 예뻤던 것 같아요~!! 정원들도 예쁘고, 박물관 내부에도 체험공간도 많고 볼꺼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카페 뷰도 너무 예뻤구요. 다음엔 더 많은 시간을 이 곳에 머무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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