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행후기 이벤트
구룡사, 간현 관광지 그리고 박경리 작가의 문학이 있는 원주 | |
작성자 | 박승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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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 비공개 |
저희 부부는 강원도에서 1달 살기를 하면서, 원주에서 가서 볼만한 곳이 어디일까 찾다가 첫 방문지를 치악산 구룡사를 찾았습니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산책로와 계곡이 좋다는 말을 듣고 방문했는데,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울창한 숲은 가슴에 쌓여 있던 공해를 다 씻어 내는 듯했습니다. 산책로만 좋은 게 아니고 구룡사는 668년에 세운 역사가 있는 사찰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산책 후 내려와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날 찾은 곳은 간현 관광지. 더운 날씨에 나이 60세 후반의 저희 부부는 소금산 출렁다리와 잔도 완주를 잠시 망설였는데, 안내소 직원의 친절한 설명에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완주를 마친 후, 만약 입구만 구경하고 돌아왔다면 후회될 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주하고 나니 땀을 많이 흘렸고 몸에 있던 노폐물이 다 빠져나와 몸이 가벼웠고, 걷고 난 후에 먹는 빈대떡과 메밀국수는 꿀맛이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찾은 곳은 박경리 문학공원. 소설가 박경리선생님이 ‘토지’를 집필했던 옛집이 잘 보존되어 있었고, 북 카페, 문학의 집 등이 있어 천천히 보고 느끼며 걷다 보니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게 되었습니다. 먹고 즐길 거리만으로는 뭔가 아쉬웠던 마음이 박경리선생님의 문화공원을 방문함으로써 꽉 채어지면서 만족한 여행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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