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와의 힐링여행. 심신의 쉼이 가능했던 곳, 아름다운 원주 | |
| 작성자 | 윤하진 |
|---|---|
| 핸드폰 | 비공개 |
|
엄마와의 힐링여행
심신의 쉼이 가능했던 곳, 원주 사회에 나오면, 내가 더 여유로워지면 부모님과 더 많이 보고, 먹고 다닐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실질적으로 일이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친구들을 만난다고 실천에 옮기진 못했었어요. 일찍 눈이 떠진 주말, 즉흥적인 힐링여행을 실행에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미리 원주에 유명한 곳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와-”한 눈에 들어온 곳은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에 출렁다리가 있다는 건 알았지만 가보자 가보자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여기다.”하고 결정했어요. 분명히 엄마는 “뭐 하러가.” 하며 귀찮아 할 것 같아 외출해서 돌아오신 엄마를 목적지도 안 알려 드리고 차로 모셨어요. 어디를 가는지, 계속해 퉁명스레 물으셨지만 절대 비밀! 짠 하고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실 이렇게 엄마랑 놀러 다니고 싶어서 운전면허도 따고 연수도 받긴 했거든요! 요즘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을 하는 모녀인데 오늘은 오늘은 좀 더 ‘좋은뷰’를 보여 드릴 수 있겠구나 해서 가는 내내 설레었답니다. 도착하고 나니, 주차장부터 보이는 자연이 마냥 바라보게 하더라고요. 코로나로 걱정도 했고 관광지라 많이 붐비면 다니기 힘들까 하는 생각도 들었느데 주차도 편하게 했어요. 무인 발권기로 입장료를 내는 것 부터도 재미있었어요. 입장료 금액을 보고 “아 원주살면 천원이네 좋다!” “원주시민 한다고 해?” 라며 부러워했는데 결제 후 원주사랑 상품권이 나와 무슨 재미난 뽑기 한 것처럼 둘이 좋다고 신이 났었어요. （요즘 같이 자영업자분들이 힘들 때 정말 좋은 시스템인 것 같아요） 코로나로 걱정했지만 일방통행도 잘 지켜지고 있어 안심했어요 체옥측정과 소독도 완료! 강을 따라 걷고 500개 계단도 올라가면서는 땀도 뻘뻘 흘렸지만 올라가면 분명 멋진 경관이 있을 걸 생각하니 꼭 올라가야겠더라고요. 끝까지 오르니 대자연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높은 곳에서 보는 산과 주변, “야 진짜 대단하다” 어디 가는지 떨떠름해 하시던 우리엄마 어디갔나요. 시원한 바람에 땀도 마르고 속까지 시원하고 하늘 바람길에서 바라본 출렁다리는 정말 대단했는데 출렁다리에서 본 하늘 바람길도 정말 높고 대단해 보였답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못 가겠다던 엄마가 용기를 내시더라고요. 우리는 소녀들 처럼 손을 꼭 잡고 다리를 건넜어요 엄마를 놀리는 재미도 약간 있었어요. 엄마 미안해요. 그런데 주변에 엄마처럼 긴장한 분들이 좀 계셨어요. 그래서 같이 웃었죠! 엄마는 겁난다며 다리 위에서는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주셔서 서운했지만 엄마가 웃고 같이 힐링한걸로 정말 정말 만족해요. 그래도 흔들리지 않는 곳에 발을 딛으신 후엔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다리를 건너고서는 미니 출렁다리와 액자 포토존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다른 분들을 찍어드리고 나니 찍어주신다기에, 복 받으실 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정말 복 받을 것 같은 느낌. 오늘 내내가 복이였어요 행 복! “이 소나무 좀 봐. 이 다리 좀 봐. 이야- 다음에 아빠도 데리고 올까? oo랑도 와야겠다-” 확실히 높은 곳에 올라 새로운 경험도 하니 성취감이 대단하더라고요. 우리 지역에도 원주처럼 멋진 출렁다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원주사랑상품권 2000원 권 두 장으로는 싱싱한 원주 파프리카도 사왔어요 강에서 물놀이 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괜히 웃음지어지고 제대로 힐링하고 오니 마음도 가볍고 시원하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부터- 저녁시간 까지 엄마는 오늘 다녀온 간현광광지 출렁다리 이야기로 수다쟁이가 되셨어요. 분명 만족하신거예요. 자식들은 알잖아요- 오늘 정말 즐거 우셨나봐요. 뿌듯합니다! 고마워요 심심의 쉼이 가능했던 아름다운 원주, 또 놀러갈게요! https://youtu.be/bsKJ3aD0egA |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