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관광

코로나로 마음도 답답하고 심란한데 대학생 관광서포터즈를 하는 딸이 주말에 올해 새로 개장한 동화마을수목원에 함께 가길 권해서 딸,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산보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저는 기대감에 부풀어 동화마을수목원에 단숨에 달려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9번째로 크고 원주시 첫 공립수목원인 동화마을수목원은 과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산책길이 매우 푹신해서 다리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았고 돌아돌아 완만하게 올라가며 산도 보고 꽃도 보고 각종 좋은 글귀들도 보였습니다! 사람들 간에도 충분한 거리두기가 이루어질 수 있어서 안전했고 자연의 풍요로움을 마음껏 느끼며 지루할 틈 없이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산이라 올라가며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구 올라가는 길에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서 잠쉬 쉬어가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저희 세가족이 이렇게 여유롭고 평화로운 수목원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유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올라가서는 80년대에 제가 즐겨들었던 팝송과 클래식이 나오고 있어서 추억에 젖었고 아내와 딸과 함께 파라솔이 있는 의자에 둘러앉아 독서를 하는 여유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딸도 외국이나 타지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오면 꼭 데려와서 알리고싶은 원주시 관광명소이자 힐링코스라고 자신했습니다^^ 딸아이가 팸투어를 통해 배운 체조도 가르쳐주어 따라하면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또한 다양한 식물들이 있어 제가 몰랐던 많은 아름다운 식물들도 볼 수 있었고 꽃을 보니 더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정말 각종 식물들이 있어 타지 사람들도 많이 왔다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녀와서 주변 지인들과 친척들에게 많이 알려주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들과 함께 그동안 하지못했던 얘기들도 나누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동화마을 수목원 강추합니다!! 두번 아니 백번 가셔도 안 질릴 최고의 힐링코스입니다! 동화마을수목원에 데려가준 딸아이에게도 감사함을 표합니다^^
동화마을수목원 앞으로 자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