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여행후기

추천>여행이야기>여행후기글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핸드폰, 내용, 파일 제공
2박 3일 원주 여행
작성자 이수진
핸드폰 비공개
[블로그에도 썼어요. https://blog.naver.com/ririso/222257818301 ]
2월을 만끽하기 위해 원주에 다녀왔다.
생애 처음 가보는 원주!
2박 3일 일정으로 아이들의 스키와 남편과 나의 카페 투어를 고려하여 코스를 짰다!

먼저 첫날: 용화사-> 청와대초계국수-> 박경리문학공원 ->간현관광지(소금산 출렁다리) -> 오크밸리(숙소)
둘쨰날: 아이들은 오전 스키강습, 오후 자유스키 일정/ 우리 부부는 근처에 있는 '파니올라'라는 하와이안 카페&원주 찐빵과 헐빵먹기! -> 저녁 즈음에는 판대 아이스파크 -> 오크밸리 조각공원(일몰보기) -> 밸리치킨
셋째날: 뮤지엄 산 -> 리지대만식당 -> 원주 감영 -> 원주역사박물관

가장 첫날은 용화사에 도착하도록 출발했다. 용화사는 우리나라에 드문 소림선종이다. 소림사답게 엄청난 불상과 중국같은 화려함이 감도는 곳이었다!! 그래서 보는 재미도 있던 곳! 여기를 방문한 최고의 목적은 바로 '돌할머니'를 만나는 것이었다!! 소원을 말해봐~~~ 할머니께서 이뤄지나 안이뤄지나를 판가름 해주신다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밑에서 머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었따!!!!
먼저, 대웅전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부처님께)
돌할머니 사당에 와서 손소독후 돌무게를 가늠해 본 뒤
세번 절을 하며 소원을 빌고(생년월일, 사는 곳, 이름 등등 말하기. 물론 속으로)
다시 돌을 들어보면 된다.
돌이 들리면. 아직 정성이 부족한것이고(노력이)
돌이 안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ㅡ^
제대로 방법을 몰라서 두번했다는 이야기는 안비밀. ㅋ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 청와대 초계국수집에 갔따. 여긴 1박 2일 국수로드편에서 보고 꼭 가고 싶던 곳이다. 우린 식구가 많은 관계로 골고루 시켜서 먹어보았다. 초계국수, 초계비빔, 돈가스, 육계장!
양도 엄청 대박이고. 가격도 너무 혜자고, 진짜 배터지게 먹었다.
음~~ 특히 예상에 없던 돈가스. 넘나 맛있던거.
비빔국수에 돈가스 얹어 먹는 맛이 최고였다.

너무 배가 부른 관계로 근처에 있던 박경리 문학공원에 갔따.
박경리 선생님께서 지은 토지를 테마로 지어진 공원이었고. 바로 옆에 토지 4,5권을 집필하실 당시
지내셨던 생가도 있었다. 봄이 막 오기 시작하는 공원의 모습
그리고 박경리 선생님의 생가는 참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었다.
나도 이런 넓은 마당에 살아보고프네. 옆에 자료관도 꼭 구경하기!

그 다음은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라뜰리에 김가로 고고!
원주에 핫한 카페라고 한다. 첨엔 주차장쪽에서 보고 음. 작네? 했는데
들어가보니.. 무슨 마을인줄.
곳곳이 포토존이고. 아.. 여긴 봄에 오면 더 대박이겠따 싶었따.
맞은편에 있던 베이커리 궁도 담에 오면 꼭 가봐야겠다.
천사의 날개라는 케잌과 우리 부부는 아메리카노, 애들은 아이스티를 드링킹!
근처에 기후체험관도 있던데.. 진짜 담엔 꼭 가봐야겠다.

그다음 드디어 대망의 소금산 출렁다리!
우린 다행히 3시에 와서 다행인데. 계절별로 입장시간이 달랐다!
4월까지는 4시면 입장 끝!
여하튼, 간현관광지에는 레일바이크도 있고, 출렁다리도 있고. 그냥 산책로, 등산로
너무너무 잘되어 있었따. 감탄....!
게다가 반짝이는 강까지...
기대하던 출렁다리 입장권. 외지인들은 인당 3천원을 내면 2천원은 원주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입장권 끊고 팔목에 입장권 차면 바로 입장인줄 알았는데.. 띠로리
세상에 마상에.. 등산.... 을 조금 한다. ㅋㅋㅋ 570계단이라는데
체감은 좀더 높았...
여튼, 올라갔는데. 바람도... 대박. ㅍㅍ
깜놀했다는 슬픈 이야기. ㅋㅋㅋ 전망대는 넘나 무서버서 근처도 못감. ㅋ
그래도 흔들흔들 거리는 출렁다리를 겁에 질린 아들과 손잡고 건넜따. 아. 나 용자임. ㅋ
그래도 너무 재밌었따. 이 아슬아슬함과 묘한 재미. ㅋ
여튼, 딸들은 너무 신났다. ㅋㅋ

숙소눈 오크밸리로 고고!
스키시즌이 끝나가서인지 스키밸리쪽인데 한산했다. 그리고 이날부터 야간스키도 없어서인지 밤에는 썰렁했다.
싸온 음식으로 맛있게 밥차려 먹고 첫날 끝.

둘째날, 아이들은 스키강습을 했다. 3대1로 스키렌탈과 리프트까지. 아주 좋은 가격으로! ^^
올해 가기 전에 스키를 탈까 싶었는데... 탈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평일이라 사람도 매우 적어서 거의 리프트를 줄선적이 없을 정도.

그 사이 우리 부부는 근처에 있는 파니올라라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 전문점에 갔따.
여기는 놀랍게도 원두도 고를 수 있다. 띠용.
크림브뢸레 원두... 와. 향 미쳤.
진짜 너무너무 맛있던거. 마구 생각난다.
아래 있떤 헐빵, 찐빵도 간식으로 사 먹었따.
그리곤 다시 숙소로 와서 아이들 과 점심을 챙겨 먹고.
우린 숙소에서 좀 쉬다가. 자유스키까지 다 탄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명화 특집을 촬영했떤 판대 아이스파크에 갔따.
눈이 녹아서. ㅠ 출입금지였으나. 아직도 벽에 붙어 있떤 얼음들.
담엔 꼭 한겨울에 다시 오리라!!!!

그리고 오크밸리 골프빌리지쪽으로 가서 조각공원을 돌았따. '라이트오브 소나타'를 보고 싶었으나. 다음 봄이나 가을에 오기로 기약하고. 밸리 치킨으로 가서 치킨을 사 먹었따.
와. 여기 치킨 맛집!!! 오크밸리 오면 여기 무조건 강추. ㅎ

셋째날은. 뮤지엄산으로 바로 향했다.
이번 여행의 큰 목적이었떤... ㅎㅎ 아이들과 함께 가기엔 입장권 가격의 압박이 살짝.. ㅎㅎㅎ
건축물, 조경 머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게 없었떤. 뷰는 또 왠일.
종이박물관과 미술관 가든을 구경하는 기본권으로 끊어도 2시간은 꼬박 돌아다녀도 아쉬움이 남았따.
다음엔 남편과 단둘이 제임스터럴관까지 구경하기로 약속을 했다!!

점심으로 간 리지대만식당.
여긴 대만카페에서 후기를 보고 무조건 가야지했던 곳.
역시... 안가면 클날뻔했따. 세상에 가성비 어쩔. 맛 어쩔.
우리 아이들 여행에서 가장 큰 인상을 남겨준 곳이었따. 물론 우리 부부도.
이거 먹으러 원주 또 올 수 있겠다 싶었따. 아. 지금 이 순간도 생각난다.
돼지고기덮밥 3그릇,(하물며 2그릇은 곱배기), 우육면(고기가.. 세상가득), 훈툰면(아. 맛난 만두...), 대만식 닭튀김(이건 무조건 먹어야..) 이렇게 먹어도 44000원이라니!!! 이거 실화.
여하튼, 진짜 맛있게 먹었다.

다음 코스, 원주 감영.
원주 관찰사가 업무 보던 곳인데, 새로 조성이 되서 정말 깨끗하고 좋았따. 원주 중앙시장 안에 있어서 기와집과 건물의 조화가 참 인상깊었다. 시장이 코로나로 인해서 임대가 많이 보여서 맘이 아팠따. ㅠ
코로나는 언제쯤. ㅠㅠ

다음 원주 역사박물관&최규하 생가
이 둘이 함께 있따는 이야기를 듣고 갔다. 원주의 역사도 보고 간단한 체험거리도 있고.
나름 알차게 잘 보았따. 시설이 오래는 되었지만, 해설사분이 너무도 친절하셨고
시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서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반곡역사관도 추천해주셨지만. 아이들 학원을 가야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이렇게 아쉬음을 남기면 원주에 또 올거리가 생기겠지. ^^

내 생에 첫 원주는 정말 따뜻하고, 음식도 맛있고,
볼거리 많고, 체험거리 많은 액티비티하고 멋진 곳이었따!
꽃피는 봄이나 단풍이 피는 가을에 또 방문하고 싶다. 물론 여름의 원주도 너무 궁금하다. ^ㅡ^
파일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 정도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 조사

담당자 정보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