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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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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따뜻한 봄볕과 시원한 바람과 사람
작성자 김겸례
핸드폰 비공개
5월 17일(화)_날씨 좋음/업무 바쁨
코로나로 멈추었던 대면교육이 다시 시작이란다.
으아~ㅠㅠ 코로나도 걱정이고...
원주까지는 또 어떻게 가야하지...
걱정에 걱정만 가득하다.

5월 18일(수)_날씨좋음/원주 소나기 후 좋음
무궁화호를 타고 밖을 바라보니 내심 오기전 들었던
걱정은 사라지고 여행가는 기분이 든다.
교육때문이라도 코에 신선한 바람이 들어가니
즐거운기보다. 오랜만에 눈이 즐겁다~

5월 20일(금) _날씨 무지하게 좋다
교육은 무사히 잘 끝마쳤다
우려와는 달리 코로나도 마스크를 쓰는 정도이고
교육강도도 그리 크지않았으니 이정도면 만족스럽다.
집에가는 무궁화호는 오후4시 출발이고
남은시간은 원주투어버스를 타고 가다 마음에드는
관광지에서 내려 시간을 보낼까 생각중인데
감사하게도 원주에 사시는 분께서 출렁다리가 좋다며
본인 차로 데려다주시겠다하신다.
캬~ 사무실에서 저녁먹으며 봤던 6시내고향에서 나오던
그곳에 가게되다니~
주차장에내려 다음에 저희 도시로 오시면 잘해드리겠다는
인사와함께 감사함을 전하며 그분과 헤어졌다.
2박3일 일정으로 온 교육이라 가방이 무거워 맡길곳을
찾았지만 여의치가 않다.
가방 보관함은 없고..맡겨주실 만한곳에 부탁을 드렸지만
분실위험이 있어 거절하시는데..
그마음을 알것같아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돌아서서 나왔다
마지막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괸광안내소에 계신 분께
부탁을 드렸더니 너무나 흔쾌히 들어주셨다^^
출렁다리가 2시간 코스이고 뒷길?로가면 훨씬 경치가 좋다
하시면서 정말로 밝은 미소로 배웅까지 해주셨다
여행에 좋은장소, 맛있는음식도 중요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도 중요하구나를 느낀 순간이었다
관광안내소에서 미소가 아름다웠던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가방을 메고 출렁다리를 갔다면 ...
의도치않게 천리행군? 할뻔 했어요~
출렁다리 가는길은 나무가 내어준 그늘 덕분에 힘든줄
모르고 올라가고
출렁다리에서는 다리가 출렁거리는게 신기해서인지
나도모르게 '우어' 소리를 연발하며 지나갔고
울렁다리 가는길에서는 같이간 일행에게
소금산은 소금이 나는 산이라서 소금산일까요? 라고
얘기했다가 금강산처럼 예쁜데 금강산보다는 작아서
소금산이 아닐까요라는 한마디에~
아하~ 내가 굉장히 일차원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구나를
깨닭고 부끄려워할 찰라에 ~
옆에서 조용히들리는 한마디~
/산에서 소금이 많이 나나?/ ㅎ 난 그저 평균적인 사람이구나^^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더 흔들리기는 해도 많이
무섭지 않았는데 스카이워크는 오 마이 갓!!
철제계단 사이사이로 보이는 저~아래의 경치가 어찌나
아찔한지...계단을 하늘을보고 내려갈수도 없고
돌아가는건 더욱이나 불가능한데..
결국엔 난간잡고 옆만보고 내려왔다
2시간 코스를 마무리하고 막국수에 메밀전병,
옥수수막걸리로 점심을먹고 서원주역에 도착하여
안내소에서 설명해주신 이벤트로 지금 이글을 쓰고 있다
오늘 느낀 이 좋은 감정이 집에가서는 사라질것같아서
그리고 오늘 느낀 감동에 꾸밈이 생길까 부랴부랴
글을 쓰고있다
집으로가는 무궁화호에서 좋은친구와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듯 그렇게 글을 쓰고있다
원주~~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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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