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관광

15주년 기념으로 강원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강원도에는 특별한 추억이 있습니다.
2008년에 당시 연애 중이던 현 남편과 함께 내일로 기차 여행을 떠난 곳 중 기억에 제일 남는 곳이 강원도이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중에서 첫번째 일정으로 원주를 들렀습니다. 원주 여행은 처음이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가볍게 둘러볼 예정이었습니다.
먼저 맛집 투어를 위해 운채라는 식당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은 휴무였습니다.
다른 맛집으로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에 방문했지만 재료 소진으로 맛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또 다른 곳을 찾은 곳이 바로 새로 생긴 자매제과였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여행이 슬플 수도 있었지만 자매제과의 파스타와 디저트는 참 맛있었습니다.



근처에 박경리 선생이 사셨던 곳을 공원으로 꾸며 놓은 박경리 문학공원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선생의 작품과 일생을 소개하는 박물관과 함께 주변을 거닐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비가 오니 비가 오는대로 숲은 생기 있게 빛났습니다.
객들도 적어 한층 여유로웠습니다.


2박 3일의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원주에 들렀습니다.
최근 차（茶）에도 관심이 생겨서 차예마을에 방문하기 위해서 다시 들른 것입니다.
차예마을에는 정말 다양한 차 종류와 관련 상품이 많습니다. 그리고 시음이 가능하여 마음이 평안해 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휴가 기간에 서울에 온통 물 난리가 났습니다. 수재민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