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관광

명봉산 산행 들머리는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의 건등저수지다. 진초록 못물 너머로 시원스레 펼쳐진 명봉산을 올려다 보며 포장길을 따라가면 메나동 입구에서 거대한 느티나무고목을 만나게 되고 명봉원에 다다르게 된다.
명봉원 옆으로 산길을 이으면 맑은 골물이 흐르는 계곡길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어 소나무 한 그루가 선 쉼터에 이르고 조금 더 오르면 갈래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왼쪽길을 택한다.
오른쪽 길은 599봉으로 직접가는 길이며 명봉원에서 식사를 하려면 이 길로 하산하면 된다. 명봉원에서 50분 정도면 주능선에 올라선다.
멋진 소나무 능선길을 이십여 분 걸으면 정상과 599봉의 갈림길이 나오며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0분 이내에 도달한다.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갈림길에서 서쪽능선을 이으면 599봉에 도달한다 599봉에서 북쪽 하산길은 올라온 소나무 쉼터와 명봉원에 이르게 되고 남서쪽 하산길은 궁촌리로 이어진다.
500봉 삼거리에서 표지기 달린 오른쪽 길을 따라야 한다.
일반산행지도에 표시된 염불암 코스는 골프장공사로 절도 이전했고, 산이 심하게 훼손되어 있어 산행코스로는 부적당하다. 수북한 낙엽길을 계속 이르면 논 밭이 펼쳐진 메나동 안쪽을 내리게 되고 논둑길을 지나면 풀잎사슴산장 등 음식 집을 지나 건등저수지에 도달하게 된다.
건등저수지에서 명봉원을 거쳐 정상, 599봉 서쪽능선, 건등저수지의 일주산행은 약 3시간 걸린다. 건등 3리 버스 정류장까지 왕복 약 40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