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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보자료실(월간치악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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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32
제목 과수 동해피해 이렇게 예방하자!
내용 동해피해 발생 환경은?
과수의 동해는 휴면기의 극저온으로 꽃눈, 잎눈, 목질부, 형성층, 가지의 분지점, 땅과 맞닿는 부위 등에 피해를 받는 경우와 생육기 저온으로 꽃, 과실 등의 피해를 받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최저 기온에 따른 과종별 동해 한계온도는 사과가 가장 강하고 감귤이 가장 약한 편이다. 저온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따라 동해피해 정도는 차이가 있으며, 극저온이 6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피해는 20% 이상 발생하고, 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매우 심각한 피해를 받는다.
또한 저온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동결 후 해빙이 빠르면 빠를수록 동해가 심하게 된다. 지형적으로 보면 냉기가 머물지 않고 흘러내려가는 경사지는 평지보다 동해피해가 적으나, 하천변 등 냉기가 머무르는 지역은 동해가 발생되기 쉬운 지역이며, 기타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빠짐이 불량한 과원, 과다결실 및 병해충 방제 실패에 의한 조기낙엽으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에서 발생한다. 또 품종, 대목종류, 부위 등에 따라 피해가 달리 나타난다.

동해 식별방법
나무가 동해를 받으면 수피가 갈라지는 현상과 토양과 접해있는 부위 주위에서 수피가 갈변되어 죽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사과의 경우는 대목에서 많이 피해가 발생되며, 겨울철 햇볕을 많이 받는 남동쪽 면에서 많이 발생된다. 그리고 수체에서 가장 동해를 받기 쉬운 부위는 꽃눈이다. 꽃눈의 피해는 개화기 때가 되어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피해발생 정도를 정확히 알아야지만 겨울전정 때 전정 및 꽃눈 제거 정도를 결정할 수 있다. 따라서 꽃눈의 동해피해 식별 방법이 중요하다. 꽃눈 동해피해 조사 방법은 육안감별방법과 염색법에 의한 감별 방법이 있다.

▪ 육안감별법
사과, 배는 정아(머리눈)를 채취하고, 복숭아는 지상에서 1~1.5m 높이의 중과지(20~30cm)를 채취하고, 포도는 기부에서 5~6번째까지의 눈을 따서 꽃눈을 조사한다. 감별방법은 사과, 배, 포도는 눈을 예리한 칼을 이용해 세로로 잘라 관찰하고, 복숭아, 살구, 자두, 매실, 양앵두 등은 꽃눈의 중간부위를 가로로 잘라 관찰한다. 관찰은 10배 정도의 확대경을 이용하여 조사한다. 동해판정은 복숭아는 쌍눈이므로 2개의 눈 중 1개만 살아 있어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포도는 한눈 속에 1개의 으뜸눈과 2개의 덧눈이 있으므로 3개의 눈 중 1개만 살아있어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판정하며, 사과, 배는 1개의 눈으로 되어 있어 조사 후 피해 유무를 판단한다.

▪염색법에 의한 감별법
시약(T.T.C)을 아세톤에 녹여 0.5%액을 만든 다음 조사해야 할 부위(꽃눈, 잎눈, 목질부 등)를 반으로 잘라 시약에 넣은 다음 조사해야 할 부위(꽃눈, 잎눈, 목질부 등)를 반으로 잘라 시약에 넣은 다음 25℃로 유지하여 2시간 후에 조사 감별한다. 감별방법은 육안감별법과 같은 요령으로 감별하며, 얼어죽은 눈은 회갈색으로, 건전한 눈은 홍색으로 착색된다.

동해피해 사전 대책
동해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동해가 발생될 수 있는 환경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냉기의 유입차단 및 방향을 돌리기 우해서 방상림, 방풍망 등을 설치하고, 특히 과다결실 방지 및 병해충 방제 철저로 조기낙엽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여 나무가 저장양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로 겨울을 맞이하도록 한다. 또 겨울이 오기 전에 대목 및 주간부에 백색 수성페인트 도포, 신문지, 짚 등으로 피복하여 방한처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해 위험이 있는 지역의 포도나무는 땅에 묻어 월동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신규 과원을 개원하고자 할 경우 과종별로 동해 우려가 없는 안전재배 적지에 심음으로써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해피해 과원 사후 대책
동해 발생 과원에서는 꽃눈을 진단하여 피해 정도에 따라 전정하되 피해를 받았을 경우 전정시기를 3월 상순까지 최대한 늦춰서 피해 정도가 판정될 때 그 정도를 감안하여 전정을 실시한다. 만약 꽃눈이 50% 이상 피해를 받았을 경우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배 더 남기고, 꽃눈이 50% 이하로 피해를 받았을 경우 평년대비 열매가지를 20% 더 남기고 전정을 해야 결실불량을 줄일 수 있다. 또 꽃눈 피해가 심할 경우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열매솎는 양을 줄여 최대한 결실량을 확보하여야 한다. 또 원줄기, 결과지까지 피해가 큰 나무는 결실량을 알맞게 조절하여 수세 회복을 도모하고, 갈라진 동해 피해부위는 고무 등으로 잘 감아주거나 부란병 등이 감염되지 않도록 도포제를 발라주어 2차 병해충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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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201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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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