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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보자료실(월간치악농업)

정보마당 > 농업정보자료실(월간치악농업) 상세보기 - 호수, 제목, 내용, 파일, 년도, 월 제공
호수 328
제목 배 묵은 측지 갱신을 위한 신초발생 기술
내용 과실품질 저하 방지를 위한 측지 갱신 방법 필요 우리나라의 배 재배 수형은 대부분 배상형과 Y자 수형으로 수형에 따라 골격지(나무의 골격을 이루는 원가지와 버금가지) 구성이 완료되고 성목이 되어도 고품질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계획적으로 측지(주가지에서 갈라진 가지) 갱신과 골격지 배치를 실시해야 한다. 측지가 오래될 경우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고 단과지(5cm이하의 짧은 열매가지) 우지성이 낮아져 묵은 측지에 결실이 계속되면 품질이나 수확량이 떨어지게 되므로 우량 측지를 양성해서 교체해 주어야 한다. 배나무의 우량 측지는 주지 또는 부주지의 측면에서 발생되어 측지 기부와 선단부가 굽지않고 반듯하게 자라야 한다. 또한 고품질의 과실을 많이 수확할 수 있는 측지는 중간부위에 도장지(충실한 생장을 하지 못하고 웃자란 가지)의 발생이 거의 없고 충실한 꽃눈이 많이 착생된 3~6년생의 젊은 가지이다. 신고의 측지 연령에 따른 과실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평균과중은 4~6년생에서 크고 당도는 3~5년생에서 높았다. 즉 젊은 측지에서 착과된 과실의 품질이 좋으며 6년 이상 된 오래된 측지는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측지절단 방법을 통해 신초 발생비율 35% 이상 증가 묵은 측지를 제거한 후 새로운 신초(새가지)가 발생되지 않아 새로운 측지를 만들 수 없게 되거나, 발생된 신초가 주지나 부주지의 등에서 발생되어 불량한 측지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묵은 측지를 대체할 신초를 발생시키기 위해 쐐기형(∠)과 일자형( )으로 처리하고 관행 절단과 비교하였다. 기존 관행 절단은 묵은 측지의 아래쪽에서 눈이 나올 수 있도록 1~2cm 정도 남기고 완전히 제거하지만 쐐기형이나 일자형은 묵은 측지를 제거하지 않고 아래쪽에 상처를 주는 방법이다. 즉 톱으로 아래쪽에서 위쪽을 향하여 측지 굵기의 1/2~2/3 정도를 쐐기형(∠)이나 일자형( )으로 잘라준다. 묵은 측지갱신을 위한 측지절단 방법과 시기에 따른 이듬해 신초 발생률을 보면 쐐기형(∠) 10월 처리에서 76.7%로 가장 높았고 2월 처리에서는 67.5%, 일자형( ) 처리도 68.5~71.7%로 발생률이 높았으며 관행제거에서는 35.3%로 매우 낮았다. 2월 하순 처리에서 원황은 쐐기형 60.1%과 일반형 63.9%, 만풍배는 쐐기형 66.3%과 일반형 53.9%로 관행절단에 비해 훨씬 높은 신초발생률을 보였다. 다만 일반형으로 절단 처리한 경우 절단부위가 유합되어 처리 효과가 없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묵은 측지를 갱신하고 새로운 신초 발생을 위해서는 가을이나 겨울전정 시 갱신하고자 하는 묵은측지의 기부를 쐐기형(∠)으로 절단한다. 기존 측지와 함께 예비 측지를 활용해 수량 감소 없이 묵은 측지 갱신 절단 후 이듬해 아래쪽에 발생된 신초는 기존의 측지가 뻗어 있는 쪽으로 유인해두며, 이 예비측지는 겨울전정 시 끝 쪽을 적당량 절단하여 새로운 측지로 양성해 나간다. 기존 측지에는 계속 과실을 착과시키고 동시에 예비 측지에서 단과지가 형성되고 착과가 시작되는 3년차에 기존의 묵은 측지를 절단한다. 이 방법은 새로운 신초가 발생된 이후에도 기존의 측지를 2년 동안 계속하여 착과시킬 수 있으므로 수량의 감소 없이도 묵은 측지를 갱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초 발생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전정시기는 빠를수록 유리해 수확 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을 때는 겨울전정 시기인 2월 하순까지 실시하도록 한다.
파일
년도 201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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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