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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보자료실(월간치악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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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26
제목 암환자 우울감, 원예치료로 낮춘다
내용 일명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며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많이 분비되어야 하는 세로토닌1)을 원예치료로써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기존 논문에 따르면 우울감은 암환자의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고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생존율까지 저하시킨다.2) 반면, 우울감이 감소할수록 암환자의 극복력은 높아지는 것으로3) 보고돼 있어 우울감 해소는 암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성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지난해 8월~12월까지 경기지역암센터 암환자에게 주1회 8회기 적용한 결과, 정서적 삶의 질이 개선되고 스트레스는 낮아지며 세로토닌 분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1회 적용한 결과, 참여한 암환자는 정서적 삶의 질이 13% 증가했고 우울감은 45%, 스트레스는 34% 감소했다. 특히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는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토닌 측정은 원예체험 프로그램 참여 전후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으며 삶의 질, 우울감, 스트레스 정도는 표준화된 측정방법인 설문으로 조사했다. 이 프로그램은 암환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신체, 심리, 사회적 적응과정을 고려한 심리치료 전략을 기반으로 하였으며 실내에서 진행했다.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잔디인형 만들기, 허브식물 이식하기, 꽃바구니와 압화 만들기, 다육식물정원 만들기, 허브차 만들기, 압화 찻잔받침 만들기, 새싹채소 파종하기, 가든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최근 원예치료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심리적·생리적 반응에 대한 임상학적 실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원예치료의 과학적 검증에 한층 다가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향후 매뉴얼로 제작·발간해 원예치료센터 등 현장 전문가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예치료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은 병원, 지역암센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등 의학 관련 기관에서 활동이 가능하기에 원예치료의 새로운 수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_______________ 1)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제어해 평상심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 2) 카피엘로 등(2007), 치료 이후 유방암 생존자 정보와 지원, 클리니컬 너싱 리서치, 16(4), 278. 3) 양은정. (2015).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재발성 부인암 환자의 불편감, 우울과 극복력 간의 관계,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파일
년도 201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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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