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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보자료실(월간치악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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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313
제목 이앙 후 물관리, 병해충 방제
내용
육묘와 못자리 관리까지가 농사의 반이라면 물관리, 시비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이제부터 본격적인 벼 재배기술이 적용되는 시기이다. 이앙 및 직파이후 물관리 및 병해충 방제를 소홀히 하여 잡초밭을 만들거나 벼 생육이 저해되어 한해 농사가 매우 어렵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역에 알맞은 이앙 및 직파에 대한 전문적인 재배기술을 실천하여 실패 없는 고품질 쌀을 안전하게 생산해보자.
 
벼 물관리, 생육단계별 조절은 필수
벼는 수생식물은 아니지만 물이 있는 논에서 재배하는 작물이다. 논에서 물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벼의 생장조절, 양분의 공급, 온도조절, 환원과 산화의 조절, 토양수 내의 유해물질 제거, 사용한 농약의 효과를 높이고 잡초발생 억제, 염류집적 상승억제와 희석 등의 역할을 한다. 벼 생육단계별 물관리 방법 중 뿌리내림기(활착기)에는 이앙후 모의 새뿌리가 발생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기온보다는 수온의 영향이 크므로 5~7cm로 대주는 것이 뿌리의 활착을 촉진한다. 새끼치는 기간(분얼기)에는 2~3cm정도로 얕게 대어 분얼 촉진을 해 주어야 하며 헛새끼치기(무료분얼기)에는 벼 생육 중 가장 물을 적게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반드시 중간 물떼기를 실시하여 뿌리 생육을 건전하게 해 주어야 한다. 중간 물 떼기는 보통 출수 전 40일에서 30일 사이에 실시하며 5~10일간 실시하여 논바닥이 실금(사양질토)이나 큰금(점질토)이 가게 해 주는 것이 좋다. 중간물떼기는 토양 중의 각종 유기산의 피해를 막고 뿌리의 활력을 향상시켜 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좋게 한다. 또한 질소과잉 흡수를 억제하여 분얼을 억제하고 뿌리조직을 강화시켜 쓰러짐 견딜성(내도복성)에 대한 개선효과가 높아지게 한다.
벼가 물을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는 이삭밸 때(수잉기)이고, 다음은 모낸 직후 뿌리내릴 때(활착기), 이삭꽃생길 때(영화분화기), 출수개화기(이삭패기와 꽃피기때)순이다. 참새끼칠 때(유효분얼기)와 여뭄때(등숙기)는 물이 적어야 좋고, 헛새끼칠 때(무효분얼기)는 물이 거의 필요없다.
생육 초기 병해충 방제
대부분 모내는 날 육묘상자에 약제를 처리하여 벼 초기의 병해충 방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이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생육초기에 병해충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이앙시 육묘상자에 약제를 처리하면 보통 약효가 30~35일간 지속되어 초기 병해충 방제 효과가 높다. 생육초기인 6~7월상순 사이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으로는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애멸구), 벼물바구미, 벼줄기굴파리, 먹노린재, 벼잎선충 등이 있다. 잎도열병은 병약한 품종을 재배하거나 지나치게 비료를 많이 준 논, 모래논 등 땅심이 낮은 논 등에서 발생되며 발생시기인 6월 상순에서 7월상순에 비가 많고 햇볕이 적어 발병적온(20~25)이 지속될 때 주로 발생된다.
줄무늬잎마름병, 검은줄오갈병은 매개충인 애멸구에 의해 전염된다. 이 애멸구는 주로 보리밭이나 논둑 둥에서 이앙답으로 침입하여 피해를 준다.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저항성 품종선택, 질소질 비료 과용 지양, 서식처제거, 조기이앙 지양 상자처리제 등을 살포하여 사전예방을 하고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는 병든 식물은 즉시 제거하고, 약제살포 등을 통해 전염되지않도록 해야 한다.
벼물바구미는 이앙 직후 성충이 어린잎을 갉아먹어 광합성을 저해하며, 유충은 땅속에서 벼의 뿌리를 갉아먹어서 피해를 입힌다. 피해가 심할 경우 벼 생육이 저해되어 분얼수가 감소하고 이앙 후 12일 이내에 10주당 5마리 이상 발견되면 수량이 감소될 수 있다. 벼물바구미의 방제는 육묘상자 처리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방제를 못했을 경우에는 본답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파일
년도 201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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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