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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술정보

작성일 2010.07.09 조회수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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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비엔에프
작성자 황정규

회사: 사장님 저에게 맡기고 꽃 수출 하시죠~

 

아버지: 애 엄마랑 상의좀 해보고요,,

           여보 거래할까?

 

어머니: 전에 있던사람 없어요 그냥 국내 경매로 해요,,

 

아버지: 그래도 전에 거래 하던곳인데,,,

 

회사: 사모님 저희에게 맡기시면 국내가격보단 많이 받으실꺼예요 믿고 맡겨주세요 꽃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주문 받은 거예요 가격은 보장해 드릴께요,,,

 

아버지: 좋아요 국내 가격보다 좋게 해주신다면야 믿고 맡길께요..

 

어머니:ㅡ.,ㅡ;;;;

 

몇일 후

 

어머니: 왜 이 사람들이 경매 가격을 안보내줄까요?

 

아버지: 내가 전화해볼게..

 

띨릴리리리리리리~

 

아버지: 이봐요 저번에 보낸거 왜 경매 시세 안보내 줍니까?

           전에 거래할때는 잘보내 주시더니~

회사: 내 곧보내드릴께요

 

몇일 후

띨릴리리리리리~

 

아버지:전에 보낸거랑 이번에 보낸거 빨리 보내주세요 얼마나왔는지~

 

회사: 죄송합니다 회사가 바뻐서여.. 곧보내드릴게요

 

이렇게 2일에 한번씩 전화를 해도 맨날 핑계만 .....

 

어머니: 거래 그만하죠 먼가 이상해요,,,

 

아버지: 그럽시다

 

그날 오후 회사사람들이 찾아왔다

 

회사: 와~ 이건 저번에 본거랑 틀린 종이네요

        이것도 저희한데,,,ㅋㅋ

 

아버지: 됐고~ 저번에 보낸거 빨리 시세 보내요

          그리고 거래명세서 틀린부분 빨리 수정하세요 "오리엔탈 구근"300개인데 38개가 미달됐어요

 

회사:내 곧보내드리고 수정하겠습니다...

 

그날저녁

어머니: 백합가격 200만원도 안되면 어떻게 하죠? 봄농사 거기에다 전부 쏳아 부었는데,,,

아버지: 설마...

 

팩스가 온다...

 

아버지: 헐...10만원이라니....

어머니: 아니 다른건 60만원나왔어요,, 그런데 자기들 챙길꺼 다챙기고 38,270원이 돌아오네요!

 

아버지는 전화를 걸고...

 

아버지: 지금장난하는거예요?~!!!!! 이런가격 받을라고 우리가 그회사 믿고 물건맡겼여요?

 

회사:죄송합니다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아버지: 어떻게 보상할껀데요? 우리 지금 당장 가을농사도 못지고 손가락만 빨게 생겼어요~

 

회사:시간을 조금만주세요 내일 연락드리겠습니다.

 

몇일후,,,

 

회사 : 아니 농산문 시세가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지 왜 우리한테 그거는 거예요?

 

아버지: 이보슈 그럼 시세를 알려달라고 했을때 왜안줬어요?

           몇천원짜리가 몇백원 몇십원 받는데 우리가 알았으면 거래를 안했잖아요

 

회사:.....

       암튼 우리는 상관없고 보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순진한 농사꾼 속여서 중간 마진을 얼마나 챙겨먹는건지,,,, 다른분들은 이런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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