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기술정보
작성일 2001.08.17
조회수 191
본격농사소설 <농부> 발간 | |
작성자 | 한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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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소설 <農夫>의 작가이자 발행인
인 한상도입니다. 먼저 이같은 글을 올리는 것이 어렵게 쓰고 힘들게 만든 <農夫>의 마케팅을 위한 것임을 솔직히 밝힙니 다. 그러나 또한 그것이 극심한 자연재해 속에서도 묵묵히 땅을 갈고 씨를 뿌린 이 땅의 4백만 농부들 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길이기 때문이라는 말씀도 드 리고 싶습니다. 지난해 여름 전국을 돌아다니며 환경농사를 짓고 있 는 많은 농부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제게 참으로 많은 것을 일깨워준 소중 한 경험이었습니다. 농사는 힘들고 고달픈 일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제게, 그분들의 의식이나 활동 은 신선한 감동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자연철학자였으 며, 몸으로 실천하는 환경운동가였으며, 하늘의 뜻 을 읽고 거기에 따를 줄 아는 도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럴 즈음 최인호씨가 쓴 <商道>라는 소설을 읽었습 니다. 그러나 <商道>를 읽고 느낀 감회는 그분들에게 서 받은 감동에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분들의 삶은 상인들의 삶보다 훨씬 값지고 감동적인 것이었 습니다. 그때부터 펜을 들었습니다. 상인들의 삶이 저토록 세 상에 화제가 되는데, 그보다 훨씬 값진 감동을 주는 농부들의 삶이 어둠 속에 묻혀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서였습니다. 그렇게 일년 가까운 시간을 두문불출하 며 보냈고, 마침내 소설 <農夫>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출판에 대해 문의했을 때 그 계통에 몸담고 있는 지인은 제목에서 만이라도 ‘農夫’니,‘農事’ 니 하는 단어는 빼라고 충고했습니다.‘農’자만 봐 도 독자들은 촌스럽고 뒤떨어지고 고리타분하다는 고 정관념을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인 의 충고를 따르지 않았고, 그 댓가로 제 스스로 출판 사 등록을 해서 발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답답하고 막막한 것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습 니다. 혼자 밤잠을 설치며 책을 쓰고 만들기는 했지 만, 이를 알리는 것은 제 혼자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인쇄 또한 빚을 내 감당한 마당에 비싼 광고료까지 부담할 경제적 능력이 제게는 없었고, 발 로 뛰어다니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신문이나 방 송에 기사 게제를 요청하는 장문의 서신을 보내기도 했지만,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農夫>라는 글자 한 자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인터넷 게시판을 돌아다니며 글을 올 리게 되었습니다. <農夫>에 대한 가치 판단은 여러분 께서 하시겠지만, 그보다 먼저 <農夫>라는 소설이, 농부들의 삶과 애환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 만큼은 알려드려야 한다는 생각에서였 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農夫>의 홈페이지 (home.megapass.co.kr/~sdhan63)를 한번 방문해 주십 시오. 오셔서 둘러보시고 읽어볼만 하겠다 싶으면 한 권 구입해 읽어주시고, 읽어보니 괜찮다 싶으면 여기 저기 소문 좀 내 주십시오. 농부들의 삶을 다룬 책도 많은 이들에게 재미와 감동 을 줄 수 있고, 농사도 아름답고 가슴찡한 사랑 이야 기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많은 방문을 기다리겠습니다. <農夫>의 작가겸 발행인 한상도(T.031 459 1291, 011 894 8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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