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

가축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축사료나 운송차량 등의 출입시 자동으로 소독할 수있는 "가축방역 무인소독 시스템"이 대단위 축산단지인 소초면 소초축산단지(대표 원명석)에 설치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범섭)는 매년 거듭되는 봄철 소 구제역 방역 활동시 인력에 의한 차량통제나 간이소독으로는 충분치 못하다고 판단, 대단위 축산마을이나 단지 입구에 소독조와 패널박스, 방문객소독실, 기계실 등을 갖춘 가축방역용 무인소독시스템을 년차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원주시는 지난해 정착촌인 호저면 만종리 대명농원에 이시스템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국비와 시비 1,700만원을 들여 소초면 평장리 소초축산단지에 설치, 가축이나 사료, 분뇨 등을 운반하는 차량을 선별해 센서로 자동 소독하므로서 소독약품을 절감하도록 했다.

한편 가축방역 무인소독 시스템을 설치하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약제 사용이 줄어 비용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