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시청 감사관실에 민원을 제기한 후 회신을 받고서...

2017년 6월 시청로 남송사거리에서 일부 없어진 메타세콰이아 가로수에 대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과 사업의 적정성, 공익성 등에 대하여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가로수 담당부서인 공원녹지과 및 도로교통 담당부서 교통행정과에 두 개의 민원을 작성하기 보다는 원주시청 감사관실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보다 엄정한 행정감사가 될 것이라 생각하여 감사관실에 서신으로 민원을 접수하였습니다.

민원접수 후 감사관실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보다 객관적이고 자세한 조사를 하느라 민원회신이 늦어지는 점에 양해부탁을 구했습니다.

민원의 요지는 시청로 가로수길에서 일부 메테세콰이아 가로수가 없어진 것에 대한 내용으로 일부 가로수를 왜 없앴고, 꼭 없애야 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며, 사업을 행하면서 원주시와 시민을 위해 적정하고도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였는가에 대한 민원이었습니다.

회신서를 받아보고 우선 느낀 점은 회신서에 민원해결에 대한 진정성이 보였다는 점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이고 객관적인 서술에서 회신서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성과 성의로 회신서를 작성하였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회신이 아니라 고민하고 검토하고 반성하여 작성한 글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조사한 내용을 명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하여 행정업무 처리의 공정성, 합리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여 민원인의 의구심 및 오해 등을 해소하여 주었습니다.

민원인은 민원제기 시에 “원주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시청 공무원은 정녕 없단 말인가?”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민원을 제기하였는데 회신서를 받아 보고 우리 원주에는 희망이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오랜 시간 민원처리에 정성을 다 해 주신 주무관 박재관, 감사담당 김용환, 감사관 김주환 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살기 좋고 희망이 넘치는 원주를 확신하며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