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어느날부터인가 누군가가 아파트 단지와 주위를 집게와 봉지를 들고 이른 새벽에 돌고 있는 사람을 새벽운동을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두컴컴해서 "뭐지? 뭐하는 사람인데 이시간에 저리 빙빙 돌면서 다니는거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지나쳐 버렸죠.
그런데, 얼마 전에서야 그사람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지를 보게 되었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제자신이 조금 부끄러웠지요.
남들 다 곤히 잠든시간 아파트 단지와 주위에 지저분하게 떨어져있는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더라구요.
저는 건강하자 상쾌하자 하는 마음에 이른새벽 운동을 하고 그시간 어느 누군가는 모두를 위해 쾌적하고 깨끗함을 주기 위하여 이른 새벽 봉지와 집게를 들고 하루를 시작하네요.
과연 저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함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주위분들에게 물어보았더니
그분이 시청에 근무하는 사람이고 강 지원씨라고 하시더라구요.
많이많이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진정한 공무원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무원 그것도 시청공무원이면 아직도 권위의식과 딱딱한 말투와 불친전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강 지원님이야말로 생각을 고정관념을 바꾸게 해주시는 분이여서 감사하고 또 저런분이 계시기에 제가 살고 있는 원주가 건강도시 쾌적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항상 원주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원 창묵시장님!
시청에 이런 직원분이 계시다는 것에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시민입니다.
많이많이 칭찬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침부터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그것도 원주시민이라는것이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