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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작성일 2016.03.16 조회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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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과 박동순공무원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채원석

귀청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본인의 어머님께서 2004년경 지인으로부터 원주시에 좋은 땅이 있고 바로 매입할 수 있으며 추후 적어도 3배정도는 국가의 편입으로 인해 이득을 남길 수 있다는 솔깃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 말에 전업주부로 가사 일만 보시던 저희 어머님께서는 단기간 내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지인의 말만 믿고 당시 아버님의 퇴직으로 받으신 퇴직금일부를 투자하여 평당30만원의 돈을 지급하고 50평의 땅을 매입하였습니다.

 

이후 해당 부지는 지인의 말과 같이 국가의 사용목적으로 편입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어머님은 아버님께서 반평생 힘든 직장생활로 받으신 돈 일부를 한순간에 잃었다는 죄책감으로 항상 미안한 마음가짐으로 사셨습니다. 그렇게 10여년이 지나고 어머님의 전화한통을 받게 되었고 그 내용은 11년전 말썽을 부렸던 땅이 원주교도소부지로 편입된다는 문서가 원주시에서 왔다 하였고 저는 부모님의 집을 방문하여 문서내용을 확인한 결과 어머님의 매입하신 땅 중 극히 일부만 교도소부지로 수용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음날 본인은 따져묻고자 원주시청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여 해당 수용되는 부지에 대하여 화를 내며 본인의 입장만 내세워 물어보았으나 원주시청 담당자는 차분한 목소리로 그 일대 부지들이 당시 기획부동산에 의해 매도된 땅들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말하였고 이 말에 당시 어머님께서 지인을 통해 매입하신 땅이 기획부동산을 통해 속아 매입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저는 더욱 화가나 해당 지자체는 뭐했냐? 그런 나쁜넘들 발들이지 못하게 규제하든 어떤 방법을 찾았어야 하지 않았냐? 언성을 높여 따져 물었으나 담당공무원은 다시 차분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당시 규제가 어려웠던 점 그로인해 원주시내에서 피해가 있었던 점등에 대하여 담당공무원의 잘못이 아님에도 원주시의 공무원의 한사람으로 저를 이해시키고 사과를 하였고 이 말을 들은 저는 담당공무원의 자세에 마음이 누그러졌으며 이후 그간 어머님께서 받으신 심적 고통에 대하여 자식의 도리로 아픔을 감싸기로 하였고 이 사실에 대하여 어머님께 이야기하였고 어머님께서도 다 내 잘못이다. 그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나 말씀하시며 수용에 동의를 하신다고 하셨고 다시 담당공무원에게 전화를 하여 자세히 계약절차를 물었으나 이 역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며 피해가 많으심에도 저희 시와 수용에 응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제야 담당공무원의 이름을 물어본바 박동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이번일로 저희 어머님의 마음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응어리를 풀 수 있어 자식으로 기쁘며 담당공무원의 올바른 대응과 바른 태도로 다툼이 아닌 서로간 수용체결을 통한 국가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생각하고 이를 위안으로 삼겠습니다.

다시금 원주시의 발전을 빌며 담당공무원 박동순씨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항의성 민원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 지혜롭게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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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