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저마다 생계를 꾸려나가느라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서도 유례없이 지루하게 지속되고 있는 눅눅한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2013 청소년 명예자율 방범대원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단구동 자율방범대 정용이 대장님을 비롯한 대원님들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마음에서 그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하나마 이 글을 올립니다. 금주 월요일부터 시작한 단구동 청소년명예자율방범대에 참가해보니 정용이 대장님을 비롯한 대원들 거의가 하루도 걸르지 않고 저녁시간부터 늦은 밤중까지 참가하여 학생들을 위해 폭우, 폭염과 싸워가며 오랜 시간 단구동 우범지역을 도보로 순찰하는 가운데 차량이 달리는 위험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시하고, 더러는 아버지로서 더러는 이웃 아저씨같이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을 몸소 실천하며, 호신술 전수, 알찬 일일 계획 설계 등 저마다 맡은 분과에서 청소년들의 인성을 올바르게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더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마치 자식 사랑하듯 자비로 간식도 일일이 챙겨주고 힘들거나 아파하면 부모형제 이상으로 살뜰히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는 결코 이기적이거나 어두운 사회가 아니라 밝고 정다운 인정으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평소에도 물론 대원님들은 지역 봉사를 위해 불우이웃돕기, 산불예방캠페인, 잡초 제거나 쓰레기 줍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 등, 수없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가지 훌륭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을 누누히 들어 알고 있지만, 오늘은 청소년 명예자율방범대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으로 한정하여 제가 느낀 점을 올렸을 뿐입니다.
 먹고 살기 바쁜 오늘날 자신의 이익을 뒤로 한 채, 이웃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시는 단구동 자율방범대원님들 모두의 앞날에 부디 건승과 행복이 영원히 가득하길 기원하며 감사하는 마음,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멋진 단구동 자율방범대원님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