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태창운수 최명복 기사님을 칭찬합니다. | |
작성자 | 이수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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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일러에 기름을 넣으려고 100만원을 찾아셔 지갑에 넣고 풍물장을 갔더랬습니다. 잠바하나를 골라놓고 계산하려고 지갑을 찾으니 엥? 지갑이 없어졌어라. 시장바닥에서 난리 부르스를 치다가 카드 분실신고부터 우선처리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못하고 끙끙앓고 있던차 밤 11시쯤 농협이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카드분실하셨나요?” “네” 맞는데요 했더니 카드랑 지갑이 문막파출소에 있답니다. 엄마야~~ 세상에 이런일이..... 오늘 파출소에 찾아가 지갑을 받아보니 돈이랑 카드 모두가 고스란히 그대로.... 습득자는 원주 태창운수 최명복 버스기사님.
지갑을 택시비 내고 가방에 넣는다는게 그냥 바닥에 떨어뜨린 모양. 마침 기사님의 버스가 그 정류장에 도착해서 하차중 아주머니가 지갑을 발견하고 주워서 가져가는것을 주인찾아 주겠다며 파출소에 맡기셨다고합니다. 사례비조차도 거절하신 기사님 완전 원주의 천사기사님이십니다.
한겨울 난방비가 홀랑 날라가 추운 겨울을 보낼뻔 했는데 마음씨 착한 버스기사님덕에 더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을듯하네요. 훈훈한 온기가 전해지는 날 마음마저 후끈후끈 따뜻한 날입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하루. 따뜻한 마음 다같이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그래도 살만한 세상입니다.
원주 태창운수 최명복 버스기사님을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