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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작성일 2012.11.08 조회수 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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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청소년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작성자 김정희

안녕하세요.

저는 원주문인협회의 김정희라고 합니다.

오늘은 원주의 청소년들을 칭찬하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수능일인 오늘 저는 중앙시장에서 오후 4시 30분경 버스를 타고

원주의료원에서 내렸습니다.

뒷자리에 한 무리의 고교생들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저는 주로 버스를 이용하는지라 학생들이 있으면

귀를 막는 편이랍니다.

왜냐하면 요즘 학생들의 대화는 욕이 대부분이라

너무 거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대화 중에 욕을 하나도 넣지 않고 어찌나 바른 말, 고운 말을

쓰는지요.

제가 오죽하면 학생들에게 어느 학교 다니냐고 물어봤을 정도였답니다.

학생들은 남원주 중학교를 졸업한 동창생들인데,

고등학교는 원주내의 각기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했다더군요.

취미인 축구를 하기 위해 자주 모인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 원주의 학생들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원주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이렇게 바른 말을 쓰고,

고운 말로 대화를 한다면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오늘 41번 버스에서 만난 학생들을 진심으로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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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