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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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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 족부질환 및 족부절단 실태 심각 | |
작성자 | 보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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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 족부질환 및 족부절단 실태 심각
▶당뇨병환자 족부질환 및 족부절단 실태 심각
대한당뇨병학회와 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진행한 대규모 분석에 따르면, 국내 전체 족부절단의 절반 가량이(44.8%) ‘당뇨병’ 때문이다. 이는 족부절단의 가장 주된 원인인 ‘교통사고’ 다음으로 많다. 또, 발이나 다리가 점점 썩어 들어가는 ‘족부궤양’ 전체환자의 38.4%가 ‘당뇨병성 족부궤양’인데, 통상 당뇨병 환자의 15%가 일생 동안 한 번은 족부궤양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에 대한 무관심이 족부절단의 계기 만들어
당뇨병 환자에서 족부질환이 빈번한 것은 당뇨병 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가벼운 상처도 매우 빠르게 악화되기 쉬워서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온도가 높고 습해 세균감염이 더 쉽게 일어난다. 그러나 당뇨병환자라도 그 자체로 쉽게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는 적고 평소 발 관리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당뇨병 성 족부질환의 가장 결정적인 발병요인은 바로 발 관리에 대한 무관심이다.
실제로 당뇨병성 족부절단의 85% 이상이 발의 작은 상처가 악화된 궤양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가 2001년 당뇨병 환자 4,28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환자의 14%(601명)가 “여름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발에 상처를 입거나 상처가 악화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당뇨병 환자는 더운 여름에도 실내외에서 모두 땀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신어 상처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매일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으며 발 상태를 살피고, 흰 수건으로 발을 닦아 수건에 진물이 묻어나는지 살피면 족부절단의 단초를 미리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의 발가락에 검지를 살짝 대보면 당뇨병 환자에게 ‘무감각’ 증상이 있는지 알 수 있다.
▶환자는 눈을 감고 발바닥을 가족 쪽으로 향해 눕고
▶가족은 발끝에 2초간 검지를 살짝 대었다 떼면서 어느 발가락에 댔는지 맞춰보게 한다. 오른 발의 세 발가락, 왼 발 세 발가락, 총 여섯 발가락을 선별해 진행한 후 환자가 두 번 이상 틀리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권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