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보건소

- 3월 하순 급증세는 꺾였지만, 완만한 증가세 지속 우려
- 사회적 면역체계 형성 중요시기, 지역사회 내 방역 강화 필요

원주시에서는 지난 3월 69명, 4월 들어서는 15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되었습니다. 지난 2월부터는 안정세를 잘 유지해왔으나 3월 하순 들어 안과의원（18명）과 어린이집（15명）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타 지역 확진자 접촉 등 산발적 감염이 지속된 영향입니다.

이달 초 지정기탁 후원금 전달 과정에서 확진자 접촉으로 송구스럽게도 며칠간 자가격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봄을 맞아 야외활동과 사람간 접촉이 증가하는 시기에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의심스럽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원주시도 코로나19가 보다 안정적으로 통제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여 방역활동과 예방에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1일부터 정부방침에 따라 확진자 발생사실에 관한 재난안전문자 발송이 제한되었습니다. 원주시는 홈페이지와 더불어 블로그, 페이스북 등 공식SNS와 재난안전 전광판, 언론보도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4월은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며 사회적 면역체계를 형성해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백신접종을 받은 인원은 총 10,014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접종목표（시민 70%, 24만8천명） 대비 접종률은 4.0%입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대상 백신 접종도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면동별 일정을 조율하여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읍면동 거점부터 예방접종센터까지 셔틀버스 6대를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이 가능하도록 백신접종의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1일, 저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독감예방접종과 비슷한 느낌이었고, 별다른 이상반응도 없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방침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원주시도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